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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뉴스 큐레이션/유튜브

마크 레프코비츠 유튜브 총괄 인터뷰

마크 레프코비츠 유튜브 

“낚시질은 수명 짧아···진심을 담아야 통한다”

 

“성별·성적 취향·계급에 상관없이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린 ‘유튜브 넥스트업 코리아 2019’ 행사가 끝난 뒤 경향신문과 단독으로 만난 마크 레프코비츠 유튜브 아태지역 크리에이터·아티스트 총괄은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 ‘코리안 그랜마’ 박막례씨를 가장 인상깊게 봤다는 그는 “유튜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심이 통하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레프코비츠 총괄은 가짜뉴스·혐오 콘텐츠 확산과 관련해 “유튜브는 4R(Reduce·Remove·Raise·Reward) 정책을 세워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해 1만명에 달하는 풀타임 직원을 고용했고, 이들은 부적절 콘텐츠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불공정 계약 이슈에 대해서는 “2020년 영세 MCN을 대상으로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2974907

 

[단독]마크 레프코비츠 유튜브 총괄 인터뷰 “낚시질은 수명 짧아···진심을 담아야 통한다”

“성별·성적 취향·계급에 상관없이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린 ‘유튜브 넥스트업 코리아 2019’ 행사가 끝난 뒤 경향신문과

news.naver.com

 

1. 유튜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심이 통하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2. (최근) 유튜브는 4R (Reduce, Remove, Raise, Reward) 정책을 세워, (가짜뉴스와 혐오 콘텐츠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만명에 달하는 풀타임 직원을 고용했고, 이들은 부적절 콘텐츠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3. (이런 상황에선) 소위 클릭을 ‘낚시질’하는 콘텐츠들은 수명이 길지 않다.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진정성을 가지는 것이다. 구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4. 한국 유튜브 시장은 전년 대비 2배 성장했다. (현재) 한국에는 100만 구독자를 가진 채널이 200여개, 10만 구독자 채널은 2000여개, 1만 구독자 돌파 채널은 1만2000여개 운영 중이다. 10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달성한 다이아몬드 레벨의 채널 수도 전년 대비 3배가 늘었다. 한국 창작자 생태계는 굉장히 다양하고 역동적이며,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5. 과거엔 K팝이 아시아에 국한된 장르라고 생각했으나, 이제 K팝은 글로벌 현상이 됐다. 미국에는 그룹 블랙핑크의 콘서트에 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