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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뉴스 큐레이션

[신문과방송] 옴니채널 마케팅 by 김병희

120-기획연재_옴니채널 마케팅_김병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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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채널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쇼핑
행태가 급변하고 있다. 광고와 마케팅 전략도
당연히 크게 수정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여러 개의 모바일 쇼핑 채널을
동시에 이용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품을 구경하면서 현장에서 모바일로 결제하기도
한다. 유통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자의 쇼핑 욕구에
부응하고자 소비자들이 여러 채널을 동시에
이용해도 문제가 없도록 여러 개의 유통채널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옴니채널(Omni-Channel)을
도입한 지 오래다.


‘옴니로 산다’(롯데쇼핑)라는 광고 카피처럼
소비자들은 온 ·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넘나들며
쇼핑을 즐긴다. 유통기업들은 옴니채널 전략으로
소비자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온 · 오프라인
채널 사이의 경쟁을 줄여 매출 신장을 모색한다.
이전에도 기업들은 유통채널을 다수 보유했지만
이들을 각각 별개의 채널로 운영한 탓에 서비스의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옴니채널을
도입한 후로 제품 구매를 위한 정보탐색, 구매,
배송, 구매 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채널을
거쳐도 마치 하나의 유통채널을 이용하는 듯한
쇼핑 체험이 가능해졌다.


옴니채널의 개념

옴니채널은 모든 것을 뜻하는 라틴어 ‘옴니 (Omni)’와 미디어의 단말기나 상품의 유통경로를
나타내는 ‘채널(Channel)’을 조합해서 만든 신조어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개념이다. 

 

이 용어는 2011년 베인앤드컴퍼니의 대럴 릭비(Darrell K. Rigby)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처음 소개한 이후, 이전의 멀티채널이나 크로스채널을 대체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릭비는 디지털 소매에서 새 이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온라인 쇼핑의 풍부한 정보를 물리적
매장의 장점과 연결해 소비자에게 통합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옴니채널이라고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