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신문과 방송] 크리에이터로 변신하는 기자들 by 김고운
오지랍C
2019. 4. 16. 10:06
유튜브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유튜브 천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8월 앱 분석업체 와이즈
앱에 따르면 유튜브는 전 연령대에 걸쳐 사용
시간이 가장 많은 앱(안드로이드 기준)이다. 특히
10대의 유튜브 사용 시간은 2위 앱인 카카오톡의
네 배를 훌쩍 넘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유튜브는 이미 동영상을 넘어 음악, 뉴스, 검색 등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모든 콘텐츠가 유튜브로 집중되고,
사람들도 유튜브로 몰린다. 사람이 있는 곳에
기업이 돈을 쓰는 것은 당연지사.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인터넷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유튜브는 1,169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점유율 40.7%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8.7%)의 약 다섯 배다.
유튜브가 대세 플랫폼이 되면서 수십, 수백만의
팬덤을 거느린 유튜버도 많아졌다. 도티TV(구독
239만)의 도티는 ‘초통령(초등학생의 대통령)’으로
불리고, 대도서관(구독 188만)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지상파 TV와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처럼 성공한 유튜버
들이 억대 수입을 올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10대들에게 가장 선망받는
직업군으로 떠올랐다